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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전문기관 통해 국내 원전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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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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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경부, 원전산업 근본적 체질개선 및 혁신방안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부가 국제적 전문기관을 통해 국내 원전운영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장관 윤상직)는 원전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점검을 위해 역량있는 국제 전문기관(1개 기관 또는 컨소시엄)에 점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지경부가 지난 1월8일 발표한 '원전산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원전 주요설비의 신뢰성 △원전 정비의 충실성 △원전 품질관리의 적절성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안전점검은 국내 원전에 대한 '설비 자체의 안전성' 뿐만 아니라 '정비 및 품질관리 체계'를 종합적·객관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우선 원전 핵심설비에 대한 안전성 점검은 점검절차·방법의 적합성과 안전점검 결과의 적절성까지 재점검키로 했다.

정비 및 품질관리 체계 점검 또한 실제 정비·품질관리 현장에 대한 '실태 점검'이란 측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국제 전문기관 특별점검은 오는 20일부터 25일간 공고기간을 거쳐 4월말 점검기관을 선정한다. 이후 약 10주간 고리·월성·울진·영광 등 국내 4개 원전 지역에서 실제 점검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처럼 독립적인 제3자 전문기관에 의한 대규모(8개 원전) 현장점검은 국내 원전 최초 사례"라며 "정부는 8월 중 특별점검 결과를 국민들께 공개하고, 국내 원전의 안전여부 및 개선과제를 강구해 원전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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