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부산 중부경찰서는 20일 성매매를 미끼로 유인한 회사원에게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A(21)씨 등 10~20대 남녀 6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4일 부산 동구 한 모텔에서 성매매로 유인한 회사원(40)을 마구 때려 앞니 5개를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힌 뒤 흉기로 위협, 4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관계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 협박해 3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년원 등에서 알게 된 이들은 일행 중 B(20)씨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회사원을 모텔로 유인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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