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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인천본부,FTA가 인천 수출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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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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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지난 1~2월 인천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한 41.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독일 및 미국 등으로의 수출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FTA 발효에 따른 효과가 올 들어 가시화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강호연)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인천지역에서 독일로 수출한 자동차의 수출액은 2억2800만 달러로 독일에서 인천으로 수출한 금액의 595배에 달했다.

미국의 경우도 대미 자동차 수출이 작년 한해 전체 수출량인 1억 달러를 넘어 이미 올해 1~2월에만 1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29.7%), 자동차부품(14.4%), 석유제품(44.2%) 등이 수출 증가세를 보인 반면, 건설광산기계(-37.1%), 철강판(-38.6%), 반도체(-61.3%) 등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대미 수출(-62.9%)을 비롯, 인천의 주요수출국이었던 싱가포르로의 수출(-97.7%)까지 급격히 떨어졌으며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FTA를 활용한 수출이 인천지역의 자동차 수출을 견인하며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다" 면서 "중소기업들에게 FTA가 해외판로 개척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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