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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소기업 육성위한 ‘4기 혁기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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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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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개사로 구성…유망 소프트웨어 기술 보유한 중소기업 5개사 포함<br/>1~3기 47개 혁기회 회원사 총 5300억원 신규 매출 창출

삼성전자가 2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4기 혁신기술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혁신기술기업협의회(이하 혁기회)’ 4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혁기회’는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제도로 미거래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혁기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 지원·공동 개발 과제 추진·신제품 개발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 25개사로 구성된 4기 혁기회에는 IT 융복합기술 분야 강화를 위해 휴대폰 등에 음악이 재생되면 화면에 가사를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한 ‘테일러테크놀로지’ 등 유망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보유 기업 5개사가 포함됐다.

혁기회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47개사가 참여해 신기술 개발과 제품 적용 등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했다. 이 중 10개사는 삼성전자와 신규거래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속소재 케이스·데코 생산 전문기업인 ‘지케이’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아티브 스마트 PC’의 본체와 키보드의 연결 부품과 알루미늄을 적용한 카메라 윗덮개를 개발해 매출이 2011년 47억원에서 2012년 79억원으로 수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아레스찬’은 S-빔(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간 디지털 컨텐츠 공유) 기능을 개발해 갤럭시 S Ⅲ에 탑재했다.

2010년 제1기 혁기회 24개사는 2011년 매출이 3조4700여억원으로 2009년 매출 대비 41% 증가했다.

올해 4기 혁기회 회원사 중 7개사도 ‘신기술개발공모제’를 통해 5억원에서 10억원 규모의 기술 개발 자금을 확보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함께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고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혁기회에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삼성전자 협력사 포탈(www.secbuy.co.kr)에 신청 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오픈 소싱 사무국’(02-2255-782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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