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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과거발언 (사진:SBS '자기야') |
김용만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일밤-경제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시절 잘못된 주식 정보로 약 2억원을 날렸다"고 입을 열었다.
김용만은 "꼭 그런 고급 정보는 아는 형이 몰래 준다"며 "아는 형님이 지나가는 말로 'A회사의 주식이 있는데 너는 하지마. 지켜만 봐'라고 했다. '멀게 보면 두 배 뛰는데 일주일 만에 30% 이익이 날 거야. 결과가 정 궁금하면 100~200만원 정도 넣어봐'라고 해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침 1년 치 출연료가 한 번에 통장에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주식에 몽땅 투자했다. 녹화 중간에 틈틈이 상한가인 것을 확인했는데 녹화가 끝난 뒤 확인해보니 하한가로 바뀌었다. 결국 투자금의 50분의 1 정도만 건졌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지난 2008년부터 10억원이 넘는 돈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배팅한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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