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 일본 브이텍스社 반도체용 밸브 제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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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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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산업단지에 1천만 달러 들여 건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가 유치한 브이텍스코리아 주식회사가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 반도체 제조용 밸브 제조를 위한 공장을 건립하고, 2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선기 평택시장, 일본 브이텍스(주)의 마에다 야스히로 대표이사와 브이텍스코리아(주) 오다 히사타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브이텍스코리아(주)는 일본 유수의 기업 히타치조선(주)의 100% 출자로 설립된 일본 브이텍스(주)의 기술 및 자본의 도입으로 2012년 4월 설립된 한국 법인이다. 일본 브이텍스(주)는 1945년 설립되어 지난해 매출액 30억 엔에 직원 160명을 두고 있다.

브이텍스(주)는 초진공·고진공용 밸브와 럽쳐 디스크 제품을 한국에서 제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경기도와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고,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 부지를 결정해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

평택시에 위치하고 있는 오성산업단지는, 연접해 있는 현곡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본 반도체 및 LCD기업들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도내 대표적인 반도체 및 LCD 클러스터 지역이다.

이번 브이텍스사의 투자는 약 1천만 달러 규모로, 15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브이텍스사가 제조하는 초진공·고진공용 밸브와 럽쳐 디스크 제품은 각각 세계 시장점유율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 최고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주 고객사는 삼성, LG, SK Hynix 등이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브이텍스코리아(주)가 경기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기를 바란다."며 “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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