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국립대만미술관과 '대만 현대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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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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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루이중(YAO Ruei-chung), 수신(獸身)공양기념비, 2000, 398x850x300cm, 유리섬유, 금박, 흑백사진, 국립대만미술관 소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4월 9일부터 대만 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국립대만미술관에서 우리나라 작가들의 현대회화전 이후 여는 교류전이다.

서울 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95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만 현대미술의 각 세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 32명의 회화에서 미디어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근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동아시아권의 국가로서 유사한 점을 지닌 대만과 첫 전시교류는 1977년 시작됐다고 밝혔다.
1990년대 이후 소원했던 교류사업을 2000년대 이후 시도립미술관 차원에서 다시 재개, 서울시립미술관과 국립대만미술관은 2011년부터 전시교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리엔탈리즘 담론의 추상회화뿐만 아니라 1970년대 이후 중국 본토에 대한 인식이 커지는 사회상황 속에서 남녀평등, 사람과 자연, 진실한 자아 등 다양한 관점을 담은 대만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전시는 6월 16일까지.
리샤오징(Daniel LEE), 밀림, 2007, 206x604.5cm, 이미지 출력, 국립대만미술관 소장

◆대만현대미술작가 32인
궈웨이궈/궈전창/라이주천/롄젠싱/루밍더/루셴밍/류궈쑹/리샤오징/리시치/린밍홍/메이딩옌/샤양/셰훙쥔/쉐바오샤/야오루이중/양마오린/양스즈/예주성/우톈장/위안광밍/위펑/장용춘/좡푸/주밍/주웨이바이/천제런/천순주/취더이/허우쥔밍/후쿤룽/황진허/황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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