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올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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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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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2일 “올 하반기 쯤 되면 경기가 회복되지 않겠는가 하는 긍정적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소액주주가 “포스코의 주가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는데,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금년에도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 같고 철강산업이 과잉공급이 되기 때문에 금년에도 경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올 하반기쯤 되면 우리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중국이 경기회복이 되지 않겠느냐는 긍정적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가 방어를 위한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의향을 묻는 질문에 “그 같은 방안을 포함해 여러가지를 신중하고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독점적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경영을 통해 가치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아울러 재무건정성을 전제로한 안정적 투자로 해외 전략지역에서 철강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재고 등 기존 하드웨어 개선만으로는 위기극복이 어렵다고 인식하고 지속적인 경영 혁신 활동 추진 및 일하는 방식 변화, 구성원 역량개선 등 본질적 체질강화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과 김응규 포스코 전무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건과 신재철 전 LG CNS 사장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전 아이리버 부회장)의 사외이사 선임건이 의결됐다. 아울러 제45기 재무제표와 이사보수 한도의 70억원에 대한 승인 안건 등도 이의없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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