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45분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서리 인근 임야에서 불이 나 산림 0.3헥타르(㏊)를 태우고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봉서리 산림 0.3㏊와 소나무 등 80여 그루가 불에 타 소실됐다.
경찰은 인근 농가에서 폐기물을 태우다가 그 불씨가 산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26분 전남 목포시 용당동 한식 목조기와 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목조 건물 1채가 모두 타 2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같은 날 오전 2시 29분에는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하남산단 내 전자제품 플라스틱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공장 건물 1채가 모두 불에 타 4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건조한 날이 계속되면서 화재 발생이 빈발하고 있다”며 “인화성 물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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