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양재동 본사 'HYUNDAI' 브랜드 간판 불 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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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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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의 상징인 ‘HYUNDAI’와 ‘KIA MOTORS’ 브랜드 간판의 불이 꺼졌다.

이는 현대차가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도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는 ‘지구를 위한 한 시간, 2013 어스 아워,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인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에 현대차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2007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과도한 에너지 사용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세게 최대 규모의 환경행사이다.

행사에 동참하는 전 세계의 공공기관과 기업체, 각 가정들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등을 끈다.

글로벌 전역에 사업장이 있는 현대차는 적극적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국내 14개 도시를 포함해 총 11개국의 25개 도시에서 사업장 건물 혹은 옥외광고의 전원을 내렸다.

해외에서는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홍콩 하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탈리아 로마·밀라노, 체코 프라하, 터키 이스탄불, 우크라이나 키예프, UAE 두바이 등 본사에서 운영 중인 전 세계의 옥외광고도 해당 국가의 오후 8시30분에 어김없이 전원이 내려갔다.

현대차는 런던 피카딜리 옥외광고의 소등 직전 ‘투싼 연료전지자동차’를 활용한 소등 동참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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