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이번 주 소폭 상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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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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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지난 주 상하이증시는 2주 연속 지속된 조정 국면을 끝내며 2.2% 상승한 2328.28로 마감했다. 주초에는 해외증시 영향으로 상하이증시가 2232선까지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 후반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2300선을 회복, 60일선 위로 올라섰다. HSBC가 발표한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1.7을 기록하며 중국 경제가 점진적인 경기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들어 중국 농산품가격이 하락추세로 전환하며 전문가들은 3월 CPI 상승폭이 약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단기 인플레이션 추세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5주 동안 1조110억위안에 달하는 시중자금을 회수했으나 이는 해외 핫머니의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시중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국 외환관리국이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투자한도 8억5천만달러를 새로 부여하면서 QFII 투자한도가 400억달러를 초과하는 등 외부자금도 지속적으로 중국증시에 유입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 상하이증시는 2300~24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금융업종, 비철금속, 전기전자업종들이 활발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 상하이와 선전증시에서는 29개사 22억4200만주의 보호예수조치가 해제된다. 이중 상하이증시 상장주식이 6억5700만주, 선전증시 상장주식이 15억8500만주에 이른다. 이들 주식의 시가는 모두 284억위안(약 5조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샤(亞廈)주식의 보호예수해제규모가 4억1400만주로 가장 크며, 해제물량의 시가총액 역시 91억4500만주로 최대규모를 차지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보호예수 해제되는 주식 중 약 60.5%에 달하는 172억위안어치의 주식이 월요일 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예수가 해제돼도 대주주가 물량을 바로 시장에 내다팔지는 않기 때문에 큰 물량 압박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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