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최저 연 3%대 전세대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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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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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IBK기업은행은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에게 최대 7000만원까지 최저 연 3%대로 자금을 빌려주는 ‘IBK근로자우대 전세대출’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전세자금 대출과 달리 보험증권이나 보증서를 발급받지 않아도 돼 약 0.3~0.5%의 보증료 부담이 없다. 거래실적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고 0.5%포인트 추가 감면받을 수 있어 이자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것이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5000만원을 1년간 빌릴 경우 최저 대출금리는 25일 기준 연 3.67%로, 이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인 4.19%와 대표 전세대출 상품인 국민주택기금 전세대출 약 4%(보증료 감안)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 연립·다세대주택 및 기존 세입자 등 대출 대상을 확대했으며 기한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언제든지 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임차금액의 70% 범위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빌려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고금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근로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근로자들의 주거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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