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자유투어가 베트남 여행사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 의료관광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여행∙레저 전문기업 자유투어(대표 방광식)는 지난 22일 본사에서 베트남 국영여행사 하노이투어리스트와 의료관광 진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유투어 의료관광사업부 박인철 본부장을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투어리스트 르우 득 케(LUU DUC KE)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유투어는 이번 업무협약 후 VNK홈쇼핑의 관계사 ‘VNK투어(대표 강신옥)’를 통해 실무 진행을 처리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연속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해외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고급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사립병원은 대다수가 중∙소규모이며 대부분 대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 위치해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의료 인프라와 의료서비스 공급은 양적, 질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자유투어 측은 양질의 국내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베트남 의료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유투어 방광식 대표는 “이번 제휴로 베트남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다른 동남아 국가와의 업무제휴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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