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국 당국이 유류가격을 한달 만에 다시 조정하는 것으로 국제원유가격 하락을 반영해 인하조치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조정 후 시중거래가는 1ℓ당 7위안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2일 영국 런던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5월 인도분 기준)은 배럴당 107.47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달 8일 대비 9.45%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국 휘발유, 경유 등 유류제품 공급가를 t당 300위안 정도 인하해 주민 및 기업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중국 당국은 국제유가의 오름세를 고려해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을 t당 300위안, 290위안씩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전국 평균 90호 휘발유 가격과 0호 디젤유 가격이 ℓ당 각각 0.22위안, 0.25위안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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