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사업이 국내외 법률 영향을 크게 받는데 중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감사법인에 이러한 문제들을 확실히 소명해 이해시키고 재감사를 통해 의견이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가 상장폐지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앤엘바이오는 상장유지 노력과 함께 난치병 환자들이 새 생명을 찾고 주주들께서 보람과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줄기세포를 통한 난치병 정복이라는 사명에 공감하는 능력 있고 존경 받는 파트너도 찾아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한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의 임상을 완료하여 품목허가 신청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알앤엘바이오의 강점인 성체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포함한 줄기세포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도 전력투구한다는 복안이다.
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기술원장 라정찬 박사는 "지난해 말부터 지분을 매도한 것은 자본잠식을 줄이기 위해 회사의 자본을 증가하기 위한 것이고 알앤엘삼미 주식 매입은 알앤엘내츄럴이 비싸게 매입할 수밖에 없었던 전 대주주의 삼미 주식을 부담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기술이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때가 조속히 도래하도록 헌신하겠다"고 설명했다.
라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사태가 빚어진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며 그동안 불거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전세계 치매, 뇌성마비, 척수손상, 버거씨병,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저희가 개발한 줄기세포 기술로 치료받아 새로운 삶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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