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상대사에 박태호 前통상교섭본부장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박태호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대외직명대사인 경제통상대사로 임명했다.

외교부가 25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 박 전 본부장의 선거 운동을 지원하고 우리 정부의 경제통상분야 외교활동 지원을 위해 경제통상대사로 임명했다"며 "임기는 1년으로 업무상 필요시 1년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겸비한 민간인 또는 전직 공무원을 임명,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무보수 명예직이다.

WTO 사무총장 선거에는 9명이 입후보했으며 5월 말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박 후보의 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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