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6억1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9.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 517억8800만원, 순이익 45억3100만원으로 각각 23.42%, 12.79% 줄었다. 실적 부진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서산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함에 있어 예상치 못한 공백 기간이 길어져 생산설비 가동률이 계획보다 낮았다"면서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는 기존 생산설비들의 수리와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생산 가동률을 높여 매출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자동화 산업부문의 경우는 전량 수출품목으로 풍력산업 분야와 산업용 로봇 분야에 대한 기대감 및 전망에 힘입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공장 이전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존 안산1공장 부지 1605평 매각으로 특별 이익이 발생 한데 이어 올 상반기 내에는 840평에 이르는 2공장 부지 매각이 완료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공장 이전 등에 따른 비용 발생 부분이 사라진 만큼 수익 구조가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세원 대표는 "현재 포메탈은 대형 특수 단조설비 4개 라인 증설과 중공 단조 공법 개선, 복합단조 등으로 생산능력이 강화된 가운데 자동차, 방산, 풍력, 산업기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기술혁신 및 품질시스템의 정착으로 원가절감은 물론, 생산능력 증대에 따른 영업력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본격 진출하는 글로벌 단조종합정밀기계부품 전문 공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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