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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에 휴대전화 제2공장 착공…최대 생산기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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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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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생산규모 강화를 위해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에 제2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전자의 휴대폰 절반 이상인 2억4000만여대가 베트남에서 만들어지게 된다.

삼성전자는 25일 타이응웬성 제2공장 신축부지 현장에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하찬호 한국대사 등 양국 관계자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했다.

제 2공장은 총사업비 20억 달러가 투입돼 베트남 옌빙공단 내 약 34만평의 부지 위에 들어선다. 이 공장은 올 연말 시험 가동에 돌입하고 오는 2015년 최대 생산능력 1억2000만대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북부 박닝성 공장의 생산능력은 1억2000만대 규모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생산규모는 한국과 베트남, 중국 등 전 세계 8개 공장에서 약 4억대 수준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옌빙공장 스마트폰 생산 비중을 세계최고 수준인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업을 통한 사회 기여는 물론 지역사회 등과의 협력도 활발히 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옌빙공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하노이~하이퐁 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5년 완공되면 주요시설 접근성 강화가 기대된다. 인근 주요시설로는 노이바이국제공항과 항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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