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지이크·지이크 파렌하이트' 중국 진출

-중국 항저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계약체결식 및 론칭 패션쇼 진행

<사진=박성철 신원 회장/신원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신원은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광저우 카누딜로복식고분유한회사(이하 카누딜로)와 자사의 남성복 지이크·지이크 파렌하이트 등 2개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한 계약 체결식과 론칭 기념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성철 신원 회장과 린용페이 중국 카누딜로 회사 회장, 신원 관계자 및 카누딜로 계열사 사장단, 중국 주요 백화점의 담당 임원, 중국 기자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김재원이 특별 참석했다.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패션쇼에서는 각 브랜드의 2013 가을·겨울 콜렉션 제품들이 선보였다.

행사 중에는 비보이 세계 랭킹 1위팀인 '진조크루'의 비보잉 공연과 중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 메인 공연을 장식한 유명 무용가 '은석'의 중국 전통 무용 공연도 펼쳐졌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남성복을 필두로 여성 브랜드 및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씨위의 중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국 내 적극적인 유통망 확장과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된 신원과 카누딜로의 계약서 주요 내용에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20년간의 장기 독점 계약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계약서 내용대로 최소 규모로 제품 수주가 진행된다면 진출 5년차 부터는 국내에 볼륨 남성복 브랜드 2개 이상을 론칭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신원 '지이크' 패션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