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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박하사탕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설경구가 박하사탕에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설경구는 "박하사탕 2시간 14분 만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입을 열었다.
설경구는 "1999년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었다. 객석을 보니 다 유명한 배우, 감독이어서 기가 죽었다. 맨 앞에 앉았는데 뒤통수가 따가웠다. 영화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영 후 회식하러 갔는데 내 옆에 강제규 감독님, 안성기, 박중훈까지 있었다. 내가 왜 여기 앉아있나 기분이 이상했다. 매일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셨다. 숙소를 열흘 잡아줬는데 8일 만에 손 떨면서 돌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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