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셰일가스가 오히려 경제 발목? "에너지 수출 제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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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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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의 막강한 에너지 자원으로 떠오르는 셰일가스의 수출이 오히려 경제에 타격을 준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26일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셰일가스로 인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제조업계 투자와 일자리에 피해를 준다고 미국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주장했다. 에너지 수출을 제한하지 않는다면 해외에서 자국 에너지 투자를 늘린다는 것. 이에 ‘균형잡힌 접근’을 위해 해외 LNG 판매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문은 이같은 주장이 그동안 아시아 유럽 등 주요 수입국들이 미국의 저렴한 천연가스를 요구해 온 것과 대조적인 압박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수출 제재가 정당하지 못한 개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셰일가스의 생산은 저렴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해 제조업 역시 부흥기를 맞이하는데 큰 공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었다.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은 미국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천연가스 차지 비중이 18.5%인 러시아가 맹추격하고 있다. 뒤를 이어 캐나다 이란 카타르 중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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