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양판선박회사가 제조한 20만5000t급 화물선 진수식을 관계자가 사진촬영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해 중국 칭다오 해양경제 산업규모가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칭다오 경제의 주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칭다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경제 산업생산규모는 전년대비 19.9% 증가한 1114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시 전체 GDP의 15.26%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칭다오 관련 인사는 지난해 시 당국이 해양산업공단 8곳을 선정하고 산둥(山東)상 정부의 지원자금 1억6300만 위안과 칭다오 정부기금 9090만 위안을 투자해 해양산업의 집약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뿐 아니라 해양기술개발과 혁신을 위해 R&D 기지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당국이 바다로 중한 양국을 잇는 자동차 해양운송노선을 개통해 한국의 완성차가 바로 칭다오 항구로 수입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 및 면세조치를 비준받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외에 해양생태환경, 양식 관련 지역·국가간 협력매커니즘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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