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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중국에서 거액의 광고계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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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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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싸이가 중국 기업과 엄청난 금액의 광고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개설한 싸이는 첫 글을 게시하자마자 조회수가 10만회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스타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중국 포털 왕이(網易)는 웨이보가 개설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싸이의 웨이보 팔로워가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싸이가 중국에서 큰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듯 중국 온라인 상에서 싸이가 상당한 지명도를 자랑하는 중국 인터넷 기업과 거액의 광고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왕이는 얼마 전 난징(南京)의 모 기업이 1000만위안(한화 18억)의 광고료를 제시했음에도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소문이 사실이라면 양측이 합의한 광고료는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왕이는 많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을 노리고 중국 내에서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한국에서의 싸이의 광고료는 평균 400만위안이었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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