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마추어 ‘기대주’ 마쓰야마 다음달 프로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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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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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O 도켄 홈메이트컵에서 프로 데뷔전

마쓰야마 히데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일본 남자 아마추어 골프계의 기대주 마쓰야마 히데키(21)가 다음달 프로로 전향한다.

미국 골프 위크는 27일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마쓰야마가 다음달 프로로 전향한다고 일본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그의 프로 데뷔전은 4월18∼21일 열리는 일본골프투어(JGTO) 도켄 홈메이트컵이다.

마쓰야마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두 번 마스터스에 출전해 모두 커트를 통과했다. 2011년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27위로 아마추어 중 성적이 가장 좋았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54위를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2011년 11월 JGTO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에서 프로를 제치고 우승했다. JGTO 대회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2007년 이시카와 료 이후 4년6개월만에 그가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에도 JGTO 6개 대회에 나가 두 차례 2위를 한 것을 포함해 네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11월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3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달초 열린 브리티시오픈 아시아예선전을 통과해 올해 브리티시오픈에 나간다.

마쓰야마는 현재 남자 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3위, 남자골프 세계랭킹 156위다. 양용은(KB금융그룹·144위)보다 조금 낮다. 그의 세계랭킹은 일본 골퍼가운데 여덟째로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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