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 조합, 4월1일 첫 창립총회..'감독 표준계약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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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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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사단법인 한국 영화감독 조합이 오는 4월 1일 오후 4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 5관에서 공식적인 첫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한국영화 감독조합은 정지영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등 현재 한국 영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감독 300여명이 가입되어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신임 대표로 선정된 '왕의 남자'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사단법인 창립 발표를 할 예정이다.올해 서울시로부터 정식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영진위와 함께 많은 연구와 토론을 거쳐 다듬어온‘감독 표준 계약서’초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영화감독 조합은 "한국 영화 관객 1억명 시대지만 한국 영화계의 고용형태는 불안정하다"며 "‘감독 표준 계약서’정착을 통해 한국 영화계의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을 만들어 보다 안정적인 영화산업 고용구조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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