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예술인복지재단 첫 공모사업 위탁·운영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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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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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첫 공모사업인 ‘2013년도 예술인 취업지원교육사업’의 경기·인천지역 사업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지난해 말 시행에 들어간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지난 2012년 출범한 문화관광부 산하 기관이다.

예술인복지재단의 이번 공모 사업인 ‘2013년도 예술인 취업지원교육사업’은 예술인의 창작능력 및 직업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노 대표는 “예술인복지재단의 이번 사업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복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예술적 재능은 뛰어나지만 그 가치를 사회적으로 실현하거나 생활의 방편으로 삼는 데 서툰 예술인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에 선정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앞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위탁운영기관 약정을 체결한 뒤 세부 커리큘럼 개발과 교육일정 등 세부적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약정이 체결된 뒤 9개월 간 인건비와 프로그램 참석 예술인에게 지급하는 수당 등 약 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을 주관기관으로 한 경기컨소시엄에는 부천·수원문화재단 등 3개 재단이 참여하며, 사업 대상 지역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전역이다.

사업 신청을 주도한 문화정책실 강주희 과장은 공모 선정 배경에 대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난해부터 예술인 실태 조사 및 지원 프로그램 계발 등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축적해온 것이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인천지역 예술인에 대해 더욱 활발한 지원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술인은 신청서 접수 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 활동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위탁운영기관의 사업위탁권역인 경기·인천 지역에서 최근 3년 이상 거주했거나 사업·창작 활동을 한 예술인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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