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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 인식개선 공모전 입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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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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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월8일부터 진행한 ‘2013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작품현상 공모전’ 입상작을 28일 발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작품현상 공모전은 ‘장애인고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에세이, 인쇄매체디자인, 사진, 환경·실내디자인 등 네 분야에 총 65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심사를 거쳐 각 분야의 입상작 27점을 선정했다.

에세이 분야 최우수작은 조원씨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 선정됐다.

조 씨는 빵을 만드는 식품회사에서 지적장애인의 취업을 돕는 직무지도원 역할을 담당하면서 장애인에게 ‘취업’이 가지는 의미와 참다운 행복에 대해 깨닫는 과정을 진솔하게 써내려갔다는 평을 받았다.

장애인이 사업체에서 훈련을 받으며 겪은 현장감있고 따뜻한 에피소드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인쇄매체디자인 분야는 강구종·김태형씨의 공동작품 ‘그래서 더 잘할 수 있습니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외발 목발과 팽이를 조합해 장애인도 비장애인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정헌씨의 ‘힘들지 않아요!’는 사진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정신장애인 요양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작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신장애인의 밝은 모습을 포착해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작품이다.

환경·실내디자인 분야는 김진우·고은비씨의 공동작품 ‘함께하는 둥근 일터의 하루’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원형 테이블, 회전하는 개인 파티션, 벽면 점자블럭 등으로 구성된 ‘둥근 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며 의사소통의 불편함이 해소된다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에세이, 인쇄매체디자인, 사진 분야 최우수작과 환경·실내디자인 분야 최우수작에는 각각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상이 수여되며 상금 25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내달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3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입상작은 공모전 공식카페(cafe.naver.com/hopeday)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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