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북한은 종이호랑이 아냐, 위협 중대하게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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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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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날이 갈수록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대응 방안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남북한 간 군사 전화라인을 끊은 북한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는 이 위협이 단순 수사인지 아니면 뒤로 무언가 실제 행동을 준비 중인지를 파악 중”이라고 한 정부 관료의 말을 빌려 밝혔다.

또한, 다른 행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종이호랑이가 아니기 때문에 위협을 단순한 위협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오바마 행정부가 여기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CNN방송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김정은이 국내외에 자신이 권력자라고 보이려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분명하지 않다”며 “그는 경험이 없지만 지혜도 어느정보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북한이 남북 간 민간·군 전화라인을 끊은 것은 과시적인 목적도 있지만,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서로 대화가 안돼 그 사태가 더욱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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