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박상우,강은희,양아름=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산동성정부가 '중-한 지방경제협력시범구역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샤겅 산동성 부성장은 4박 5일간 기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해 15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습니다. 투자설명회에는 칭다오(靑島), 옌타이(煙台), 웨이하이(威海), 지난(濟南), 웨이팡(?坊), 르자오(日照), 빈저우(濱州), 둥잉(東營), 랴오청(聊城) 등 9개 주요도시 지방 지도자를 비롯해 한중 각계 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양리 / 옌타이 부시장] 옌타이시는 한국 대기업뿐만 아니라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지금까지 옌타이시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이미 3,000곳을 넘었습니다.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옌타이시를 방문해 옌타이 포도주도 맛보고, 온천과 골프도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관계자, SH공사 관계자 등 대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겅 부성장은, 산둥반도내 한중 자유무역지대(FTA)협상 개최 등과, 동북아 종합 물류기지 구축, 항공노선 증편 등을 설명하는, '한중 지방경제협력시범구역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잭 황 (黃正綱) / 치아타이 그룹(正大集團) 집행 부총재] 산둥성과 한국은 가까우니까 사람들이 많이 오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세천 /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한중 지방경제협력시범구역사업을 작년부터 한국정부와 함께 시작을 했습니다. 산동성 정부가 와서 설명회를 하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중간에 경제, 무역의 교류가 더욱 증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해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산둥성.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4만개 기업 중 절반이 산동성에 있는만큼, 앞으로 더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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