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이라크 가스전 '피습'...현지직원 2명 '사망'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이라크 안바르 주 한국가스공사의 아카스 가스전 관련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지업체 직원 2명이 1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 알카임 지역에서 아카스 가스전 경호용 경찰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지 업체 직원들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명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아카스 가스전 현장에 파견된 한국 직원은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아카스는 시리아 국경 인근에 있는 사막지역으로, 한국가스공사는 100% 지분을 갖고 있는 26억달러 규모의 아카스 가스전 개발을 위해 초기 단계로 경찰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현재 이라크는 여전히 종파 간 갈등이 첨예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에는 연쇄폭탄테러로 20여 명이 숨지는 등 시아파 정부에 불만을 품은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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