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우미라 RC, 13년 연속 고객만족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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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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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3년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기도 평택 안중지점 소속 우미라 리스크 컨설턴트(RC·사진)가 대상에 해당하는 판매왕 자리에 올랐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평택의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으로 불리는 삼성화재 우미라(54) 리스크 컨설턴트(RC)가 13년 연속 보험왕 자리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김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RC, 가족, 우수 협력업체 대표 등 9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기도 평택 안중지점 소속 우미라 RC가 대상에 해당하는 판매왕상을 받았다.

지난 1994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그는 19년 동안 챔피언 4회, 판매왕 9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2287건의 계약을 체결해 52억8630만원의 매출을 올린 우 RC의 누적 매출은 635억8630만원에 달한다.

그는 앞선 2011년 손보업계 최초로 1인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당시 연 평균 매출이 12억9000만원에 불과했던 중소기업의 콧대를 누르기도 했다.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우수한 실적 때문에 우 RC에게는 ‘걸어다니는 중소기업’, ‘보험업계의 롤모델’, ‘현존하는 보험설계사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5000명이 넘는 고객을 관리하면서도 철저하게 대면 방문을 고집하는 그는 섬김의 리더십을 영업 비결로 꼽았다.

우 RC는 명단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고객들에게 선물과 메시지가 발송되는 고객관리시스템을 활용하는 대다수 RC들과 달리 발품을 팔며 영업의 정도를 걷고 있다.

그는 “진심으로 섬기는 영업을 하면 어느 순간 고객이 먼저 다가온다”며 “제 설명을 듣고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보험금을 받고 저를 인정해주기 시작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구 40만명 규모의 소도시인 평택에서 판매왕 자리까지 오른 우 RC는 연고나 소개가 아닌 개척 영업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10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오전 개척 영업을 하고 있다”며 “판매왕이라고 해서 더 쉬운 것은 없는 만큼 지금도 사탕을 가지고 다니며 처음 방문하는 공장을 돌아다닌다”고 설명했다.

우 RC는 이 같이 영업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13년째 매월 평택의 장애인 복지시설 ‘사랑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해준 것은 고객”이라며 “고객들로부터 받은 것 중 일부를 되돌려 준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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