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린성, 투먼 북한공단 국가급 승격 추진

중국 지린(吉林)성이 북한과 접경한 투먼(圖們)시에 조성한 ‘조선(북한)공업원구’를 국가급 단지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연변일보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린성이 최근 이같은 방안이 포함된 '중국 동북지역에서 동북아시아를 향한 개방계획 요강 (2012~2020년) 실시 의견'을 발표했으며, 이는 조선공업원구를 지방정부 차원이 아닌 국가급으로 승격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북한 노동력 고용이 공식적으로 허용된 이 공단은 북한과 철도·도로로 연결된 투먼시 경제개발구 내에 1㎢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전자·의류 등 3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알려졌다.

투먼시는 2015년까지 3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 이 공단의 총생산액을 10억 위안(약 175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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