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에는 서 장관을 비롯해 이진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태평동 새벽 인력시장은 양천구 신정동 및 남구로역 주변 등과 함께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건설 근로자 새벽 인력시장이다. 이곳에선 새벽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100여명의 근로자가 모여 일자리를 찾아간다.
이곳 근로자들은 보통 위례신도시와 판교신도시 등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일하지만, 일부 근로자들은 세종시 등 원거리 현장 근무도 마다하지 않는다.
서 장관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서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건설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고령화되고 있는 내국인 건설기능인력 문제와 건설기능인 처우 개선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 현장의 일자리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관련 정책수립 때 참고할 예정이다.
한편 서 장관은 이날 주요 언론사 건설부동산 및 경제부장 오찬 간담회에서 "어제 정부가 발표한 '4·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얼어붙은 거래시장이 살아나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하반기, 늦어도 연말쯤이면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책의 약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로선 추가 대책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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