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100만병 와인 축제, 비노 인 롯데'를 진행한다. '비노(VINO)'는 영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로 와인을 뜻하는 단어로, 다양한 지역의 와인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1000여종·100만병의 와인을 3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주년을 기념해 미국 와인을 현지 판매 가격에 맞춰 판매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와인 가운데 인기 상품 78종을 꼽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한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1만~3만원대의 와인도 마련했다.
이외에 롯데백화점은 로버트 파커 특집전 등 다양한 테마 행사도 진행한다. 로버트 파커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와인 관련 훈장을 2번 받은 와인 평론가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을 시작으로 경인지역 8개 점포에서 'H-와인 대전'을 잇따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프랑스·스페인·칠레 등 유명 산지 인기 와인 30만병, 100억원어치 물량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특가전을 열고, 점포별로 와인을 3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실속형 저가 와인 품목과 물량을 지난 행사 대비 각각 30% 이상 확대했다. 이외에 행사 기간 동안 인기 와인 특가 모음전,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제안전을 열고, 200여가지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본점·강남점·경기점 등 7개 점포에서 '와인 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80억원어치 물량, 20만병의 와인을 정상가 대비 30~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을 특가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균일가 와인 특가전·희귀와인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저렴한 데일리와인 100여종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인 마니아들을 위해 점포별로 한정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20병씩 인기와인을 한정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극소량만 생산된 희귀와인을 1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상윤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장은 “이번 행사는 1년에 단 두 번만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면서 “고가의 그랑크뤼 와인부터 저렴한 와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대중 고객은 물론 와인 마니아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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