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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 전화번호 준 이유 "말씀이 지나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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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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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개팅녀 전화번호 준 이유 "말씀이 지나치시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소개팅녀 전화번호 준 이유'라는 제목으로 웃기면서 슬픈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소개팅을 한 남성과 여성이 주고받은 메세지 내용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어제 소개팅한 사람인데요 오늘 시간되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소개팅녀는 "저기 죄송한데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라며 단번에 거절했다.


이에 남자는 "그럼 어제 연락처는 왜 주신 거죠? 진작 연락처 안 주셨으면 되는데"라고 반문했고 소개팅녀는 "확실히 해야 될 것 같아서요. 수신거부 하려고요"라고 말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슬픈데 웃기기도 하고 좀 화가 나네", "여자 너무 심하게 말한다", "남자가 얼마나 별로였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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