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검역소는 직원 4명으로 구성된 현장 검역반을 인천항 제1, 제2 국제여객터미널에 배치, 발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인천항 입국장에서는 여행객에게 물티슈를 배포, 손 소독을 하도록 하고 AI 감염 증세와 예방법 등에 관한 홍보물을 나눠줬다.
검역반은 발열 감지기를 활용, 38℃ 이상 고열 증세가 있는 여행객을 가려낸 후 AI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인천검역소는 인천항과 중국 10개 도시를 잇는 국제여객선의 입항이 잦은 점을 고려, AI가 유입·확산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이날 현재 AI 감염자 7명 중 2명이 숨졌다.
이번에 발견된 AI 바이러스는 H7N9형으로 사람이 감염돼 사망에까지 이른 것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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