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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에도 국내은행 외화차입여건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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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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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도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여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건전성비율도 안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3월 중 국내은행의 단기 및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각각 116.6%, 127.0%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은행들이 만기도래액보다 더 많은 장·단기 외화자금을 조달해 외화차입에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3개월 외화유동성, 1개월, 7일갭 비율)도 각각 108.8%, 2.4%, 2.4%를 기록, 지도비율을 큰 폭 상회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전월말(66bp) 대비 13bp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외화차입 가산금리도 단기 5.5bp, 1년물은 2bp 각각 소폭 상승했다.

CDS 프리미엄과 가산금리 상승은 북한리스크 뿐만 아니라 미국 시퀘스터, 이태리 총선 및 키프로스 사태 등 대내외 복합적 불안요인에 의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이 실제 도발로 이어지지 않는 한 외화차입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예기치 않은 실제 도발행위가 발생할 경우 외환시장 및 외화차입시장 등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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