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 3월 미국 경제활동인구는 1억5502만8000명으로 전월보다 49만6000명이나 줄었다.
이에 따라 경제 활동 참가율은 63.3%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79년 5월의 63.3% 이후 최저치다.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보다 8만8000개 늘어나는 데 그쳐 전월의 26만8000개 증가보다 증가폭이 대폭 줄었다.
이는 지난해 6월 8만개 증가 이후 최소 증가다.
실업률은 7.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가 2008년 12월 7.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실업자들 중에 구직 활동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렇게 지난달 미국 고용 상황이 악화된 것은 지난달 발효된 시퀘스터로 정부가 긴축 재정에 돌입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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