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행정혁신委, ‘미래 50년,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 돌입

‘시 행정혁신위, 50년 내다보는 대응방안 모색’<br/>‘형정혁신위, 연구팀 가동’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의정부시의 미래 중장기 대응전략 연구에 시동을 걸었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 행정혁신위원회는 지난 10일 개최한 조찬미니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전략 트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날 조찬미니포럼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5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적 미래전략 트랜드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혁신위는 의정부시의 단기적(5년) 또는 중장기적(10~50년) 미래전망을 기반으로, 시의 미래모습과 그를 위한 비전·구체적인 정책과제에 대한 중장기 대응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혁신위는 심익섭 일반행정분과장을 책임연구원으로, 공동연구원 7명과 자문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 올해 말까지 보건복지·사회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익섭 교수는 조찬미니포럼에서 “의정부시 미래의 시정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들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 의정부 시민의 니즈(Needs) 변화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며 “예측된 전략 시나리오 등을 통해 미래 트랜드를 파악하고, 향후 의정부시의 미래전략 수립과 핵심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각종 법규와 규제로 전반적인 지역생활 여건이 낙후돼 있어 지속적인 삶의 질 추구, 잠재력 개발, 효용가치 증대 등 21세기 의정부시 정체성을 확보하는 미래의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이 시점에서 미래전략 트랜드 연구는 미래 의정부시의 시민들 삶에 꿈을 심어주고 삶의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