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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 참석한 왕이 외교부장, 북핵에 "현관문 앞 말썽 용납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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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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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6일 개최된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 에 참석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6일 저녁(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회담에서 “중국은 중국의 현관문(家門口) 앞에서 말썽이 일어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사가 7일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 정세의 긴장격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긴장의 강도가 낮춰지길 바란다며 왕 외교부장에게 중국이 소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중국은 북한에게 최근의 긴장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북핵문제가 대화를 통해서 해결되야 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해야 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며 “어떠한 국가도 도발적인 행동이나 언사를 해서는 안되며 특히 중국의 현관문에서 소란이 이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왕 부장은 “각 당사국들에게 냉정한 대처를 당부하고 있으며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해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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