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융기관 3월 물가상승폭 2.5%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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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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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증권사들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을 약 2.5%로 예상했다고 중국 증권정보제공업체인 동방차이푸(東方財富)망이 7일 보도했다. 이는 2월 CPI 상승률인 3.2%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3월 물가상승률은 오는 9일 발표된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춘제(春節) 연휴 효과 실종 등의 영향으로 3월 CPI 상승률이 2월 3.2%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로 통화정책이 다소 긴축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별로는 팡정(方正)증권이 3월 CPI 상승률을 2월과 동일한 3.2% 수준으로 제시했고 르신(日信)증권이 2.6%, 선인완궈(申銀万國)증권과 UBS, 자오상(招商)증권 등이 2.5%를 점쳤다.

중국 교통은행(交通銀行) 금융연구소 탕젠웨이(唐建偉) 애널리스트는 3월 들어 기온 상승과 더불어 채소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식품가격이 4주째 하락 중이기 때문에 3월 식품가격이 약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식품 가격도 소폭 하락하면서 3월 CPI 상승률은 약 2.5%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오상증권, 르신증권, 팡정증권을 포함한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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