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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의 성형수술, 1억들였지만 부작용 복구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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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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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한기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중견기업의 한 여사장이 관상을 바꾸려 60만 위안 (한화 약 1억1000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했지만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며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신쾌보(新快報) 가 8일 전했다.

42세의 미망인인 천(陳)씨는 광저우(廣州)에서 사업을 해 큰 돈을 벌어 해외에 까지 사업을 확장한 중견기업의 사장이다. 그는 다른 중년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자주 피부관리샵을 이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이용하던 피부관리샵의 한 미용사가 주사성형을 하면 관상을 바꿀 수 있어 좋은 남성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15년 전 남편이 납치되어 살해된 경험이 있는 그는 종종 자신의 관상이 좋지 않아 남편이 사고를 당한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그래서 천씨는 망설임 끝에 주사성형을 받기로 결정했다.

여관에서 대만의 한 성형전문가로 불리던 남성에 의해 수 차례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받은 그는 시술 후 얼마 되지 않아 얼굴이 심하게 붓고 가려운 등 부작용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

현지 대형법원의 검사결과 천씨가 받은 시술에 쓰인 재료가 상당부분 불량제품이며 일부 재료의 경우 그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수술을 통해서도 이미 피부와 융합되어 버린 시술재료를 모두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이다.

현재 천씨는 극심한 고통에 날마다 다량의 진통제와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우울증이 심해져 자살까지 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천씨를 동정하며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며 이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자고 했으며, 일부는 한국가서 성형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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