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임상시험 논문 국제학술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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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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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내 기술력으로 지난해 세계 두번째로 상용화된 희귀의약품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임상시험 결과 기존 약품에 비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세계 두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논문이 희귀질환 및 유전성 질환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Orphanet Journal of Rare Disease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헌터라제’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한 효소를 환자에게 주사하여 IDS(Iduronate–2-sulfatase)효소 결핍으로 리소좀에서 분해되지 못해 뮤코다당류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이 논문은 2010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동규 교수팀이 진행한 임상시험의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기존 약에 비해 국내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우수성을 임상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녹십자는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지원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3년간 ‘헌터라제’의 임상과 대규모 생산공정확립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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