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개 기업 CEO들이 모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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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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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준협회·기표원, ‘명품창출 CEO포럼’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글로벌 명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 간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표준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9일 팔레스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명품창출 CEO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포럼에는 국내 명품창출 CEO포럼 회원 및 준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참여 기업의 성공 또는 실패사례 발표 △글로벌 명품기업 벤치마킹 △명사특강과 명품창출포럼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명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국가품질망 내 ‘한국 e-명품관’을 개설해 다양한 회원사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전자 카탈로그를 게시할 예정”이라며 “해외바이어들에게 친숙한 ‘바이코리아’와 연계로 홍보효과를 높여 전자무역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헀다.

또한 이날 포럼에는 절삭공구 국산화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OSG의 경영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경영전략 소개에 나선 정태일 회장은 “절삭공구 뿐만 아니라 연삭·열처리 기술 등의 국산화로 국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및 의료용 공구 개발 등 신산업 분야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해외 명품기업의 품질철학과 명품화 전략소개로 세라믹 전자부품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무라타제작소‘에 대한 사례연구 발표도 이어졌다.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무라타제작소의 성공비결로는 △기본원칙충실 △선제적 부품 개발 △명품화 전략 고수 등이 발표됐다.

아울러 정영선 브랜드스토리 기획이사는 ‘이야기로 브랜드 만들기’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명품화 전략을 강조했다.

정 이사는 “전통시장인 수원 못골시장의 ‘문전성시 프로젝트’에서 볼 수 있듯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 창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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