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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
이0 씨는 "내 이름은 이0 이다. 성은 이 씨고 이름은 아라비아숫자'0'이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람들이 이름을 읽을 줄 몰라 '이빵', '이공', '이오'등으로 부르기도 했다"며 "모든 전산시스템에 그의 이름이 인식이 되지 않아 인터넷 사이트 가입도 못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0 씨의 이름을 지은 아버지는 "이0이라는 이름은 부르기도 좋고 쓰기도 좋고 좋은 의미도 갖고 있다. 0은 더하거나 빼거나 나눠도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냐"며 속뜻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진 이름이긴 하지만 은행 대출도 안된다니...", "실명인증 어려워서 어떻게 해", "이보다 특이한 이름이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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