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JDC, 중국 ‘란딩그룹’…신화역사공원 H,J지구 3자간 MOA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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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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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유치기업 사전평가시스템 도입 후 첫 MOA 체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중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중국 란딩그룹(대표 양지혜 仰智慧)의 투자 참여로 드라이브가 걸렸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JDC와 함께‘신화역사공원’조성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2일 중국 안휘성 소재 란딩그룹과 3자간 투자 MOA를 체결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도가 주최한 ‘상해 투자유치 설명회’투자상담을 통해 발굴한 업체이다.

란딩그룹은 신화역사공원 H, J지구 부지면적 398만5601㎡에 대해 제주신화역사, 북유럽신화와 풍경을 바탕으로 하는 테마파크, 대규모 수상정원, 고급호텔, 고급 휴양콘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모두 8억불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특히 이번 MOA는 지난 2월부터 양질의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실시된 투자의향기업의 신용도, 투자능력, 투자진정성 등을 사전에 조사·검토하는 ‘투자유치기업 사전 평가시스템’구축 운영한 이후 선정된 첫 번째 사례이다.

이를 위해 신용평가전문 민간회사를 통해 신용조회를 했으며, KOTRA와 중국현지 투자유치 자문관, JDC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업의 투자의지와 사회적 평판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됐다.

앞으로 란딩그룹에 대해서는 올 6월말까지를 기한으로 우선 협상대상자의 자격이 부여되며, 이 기간동안 SPC 설립, 사업계획 수립 사업부지 계약 등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 된다.

도는 MOA 체결을 통해 투자유치 실현시 투자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란딩그룹에 대해 직접개발 및 계획된 기간내 사업완료를 주문하는 한편, 인허가 절차 외국인투자지역지정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투자의향을 희망하는 외국자본에 대해 철저한 사전평가와 검증을 통해 양질의 자본유치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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