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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1가구 2주택 구입 계약금 비율 70%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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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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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이 지난 2월말 부동산시장 규제를 위해 ‘신국5조(新國五條)’라는 초강도 규제책을 내놓은 이후 관련 시행세칙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 '베이징주택대출정책 조정에 관한 통지'를 발표해 1가구 2주택 구입시 계약금 비율을 70%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주민은 주택 전체가격의 나머지 30%에 대해서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시중 은행들은 이미 관련 규정에 의거해 주택담보대출시 계약금 비율 70%를 엄수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태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아직 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문가들은 베이징의 뒤를 이어 상하이, 광저우, 선전을 비롯한 다른 1선 도시들도 1가구 2주택 구입시 계약금 비율을 상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중위안(中原)부동산연구원의 장다웨이(張大偉)연구원은 만약 1가구 2주택 계약금 비율 70%를 베이징에서 엄격히 실시한다면 집을 넓히려는 주택 수요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신규 분양주택보다는 기존 주택 거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은 첫 주택구입시 계약금 납부 비율을 3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1가구 3주택부터는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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