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치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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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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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군 소식통은 “한미연합사령부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대북 정보감시 자산이 증강 운영되고 정보분석 요원 수도 평시 대비 2∼3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동해지역의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우리 군은 이르면 이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北 미사일 발사 대비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소장급이 팀장을 맡은 이 TF는 10여명의 장성·영관급 장교로 구성돼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강원도 지역 동해안으로 이송한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의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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