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재경(網易財經)에 따르면 중국증시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2.1%에 그쳤다는 뉴스가 나오자 상승폭을 확대하며 5일선을 회복했다.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14.18포인트(0.6%) 상승한 2225.77, 선전증시는 39.27포인트(0.4%) 오른 8993.11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보험업종으로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3.2% 상승하는 강세를 시현했고 증권업종 역시 매수주문이 몰리며 2% 상승했다. 화학섬유 업종도 1.6%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증권·자동차 업종으로 각각 3억8900만 위안, 2억4300만 위안, 2억3000만 위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약·은행업종에서는 각각 11억9000만 위안, 5억9600만 위안이 유출되며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9일 상하이증시는 장 시작부터 상승했지만, 5일선을 돌파한 후에는 강한 매도압력을 받는 모습을 보였고 거래금액 역시 1000억 위안을 훨씬 밑도는 730억 위안에 그쳤다. 아직 상승을 확신하기에는 이른 듯 하다.
한편, 3월 CPI 상승폭이 예상보다 낮은 2.1%를 기록했기 때문에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돌아설 가능성도 다소 낮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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