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의 통행료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하면서, “모든 민자 사업들이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주 위원장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관련해서도 고양시 주거지역 피해와 녹지축 훼손, 지역 단절 및 지선의 통행료 부담 등의 문제점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뜻을 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그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 통행료의 불공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 인수인원회를 비롯하여 국회, 국토해양부 등에 수차례에 걸쳐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또, 시민 서명운동과 SNS 등을 통한 시민동참은 물론이고, 북부권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들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적극적인 통행료 인하를 위한 10만 서명에 돌입하는 등 현재까지 3만여명의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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